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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건·홍민택·박재민 토스, MZ 기반 금융 판 뒤흔든다

기사입력 : 2022-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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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생’ 주축 경영진 혁신상품 주도
중소기업 대상 뱅킹 서비스 상품 확대

이승건·홍민택·박재민 토스, MZ 기반 금융 판 뒤흔든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이승건닫기이승건기사 모아보기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80년대생’ 경영진들이 토스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홍민택닫기홍민택기사 모아보기 토스뱅크 대표와 박재민닫기박재민기사 모아보기 토스증권 대표, 김민표 토스페이먼츠 대표, 최지은 토스플레이스 대표 모두 1980년대생으로 계열사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혁신금융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승건 대표는 젊은 경영진 라인업을 구축하여 MZ세대를 겨냥한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50종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의 수퍼앱’으로 도약하고 있다.

젊은 계열사 경영진 구축…토스 혁신 주도
이승건 대표는 1982년생으로 지난 2013년 비바리퍼블리카를 설립하고 2015년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를 출시했다. 이승건 대표는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지만 삼성의료원에서 치과의사 생활을 하다가 핀테크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승건 대표는 오는 2023년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으로 프리IPO를 준비하고 있으며 1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마친 후 토스는 국내 최초 기업가치 10조원 이상의 ‘데카콘’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10월 정식 출범한 토스뱅크를 이끄는 홍민택 대표도 1982년생이며 삼성전자 출신으로 지난 2017년 토스에 합류해 뱅킹 사업을 총괄했다. 홍민택 대표는 지난 2020년 토스혁신준비법인을 설립하여 토스뱅크 설립을 준비했으며, 출범 이후에는 포용 정책으로 은행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토스뱅크 고객 수는 출범 8개월 만에 330만명을 넘어섰으며 토스뱅크 통장 개설 고객은 약 300만명으로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통해 상시 이용 고객 수가 130만명으로 늘어났다.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5%를 돌파하며 인터넷은행 본연의 목표인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토스증권을 이끄는 박재민 대표는 1981년생으로 증권 경험이 없는 업계 최연소 CEO다. 박재민 대표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팀장과 쿠팡 마켓플레이스 사업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7년 토스에 합류해 사업총괄 이사를 맡았다.

박재민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토스증권 설립을 준비했으며 지난해 2월 토스증권이 정식 출범한 이후 영업을 개시했다. 박재민 대표는 지난해 3월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출시하며 출범 1년만에 420만명의 고객과 230만명의 월간활성이용자(MAU)를 확보했다.

지난 3월 출범한 토스플레이스를 이끄는 최지은 대표는 1982년생으로 LB인베스트먼트와 알릭스파트너스 등에서 컨설팅 업무를 수행했으며 지난 2019년 토스에 합류했다. 최지은 대표는 M&A와 투자유치를 담당하는 코퍼레이트 디벨롭먼트(Corp Dev) 팀에서 LG유플러스의 전자지급결제사업(PG) 부문 인수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토스페이먼츠 출범을 이끌었다.

최지은 대표는 올해 3분기에 일부 가맹점을 대상으로 결제단말기 시범 서비스에 돌입하고 4분기 중으로 서비스를 본격 개시할 계획이다. 주주로 참여하는 SPC그룹의 섹타나인과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다양한 고객 맞춤 혁신금융 서비스 제공
토스는 씬파일러와 중·신용자, 소상공인을 포용하는 ‘챌린저뱅크’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또한 2030 밀레니얼 세대와 초보 투자자를 위한 쉽고 안전한 투자서비스를 목표로 혁신적인 투자 경험을 추구하며 최적의 UI/UX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에도 지속 나서고 있다.

토스는 대출 영업을 재개하면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5.2%를 달성했으며, 지난 8개월간 중·저신용자 대출 1조4185억원을 공급했다.

또한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인 ‘토스뱅크 사장님 대출’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사장님 마이너스통장’을 출시하며 중·저신용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토스는 수신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관점의 새로운 뱅킹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의 상시 이용고객이 100만명 넘어서는 등 고객 중심의 금융으로 ‘고객 경험의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토스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인 데 이어, 지난 4월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선보이며 해외주식 투자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투자자 맞춤형 서비스로 젊은 투자 층의 주식투자 참여를 높이면서 MZ세대 투자자가 전체 고객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BNPL(Buy Now, Pay Later) 시장에 합류했다. 토스는 후불결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확대하며 금융이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주부 등에도 소액 신용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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