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권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2일 이사회를 개최해 보통주 84만1992주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가액은 1주당 4만9990원으로 지난 유상증자와 동일한 밸류로 책정됐으며, 약 420억원 규모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앞서 지난 6월에 46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국책 은행인 KDB산업은행이 1000억원을 투자했으며, 미국 투자사인 알키온은 840억원을,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와 그레이하운드 등도 투자에 참여했다.
토스는 잇따른 투자 유치에 자본금을 320억원을 넘기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토스의 기업가치는 8조원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기업가치 100억 달러(한화 12조원)를 의미하는 ‘데카콘’ 진입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로부터 매력적인 투자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토스는 지난해 매출 38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0% 성장했으며, 영업 손실은 725억원으로 손익 개선을 이루고 있다. 올해는 토스뱅크 출범과 토스증권, PG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 등 계열사 사업 확대에 올해 연결기준 매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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