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공받은 ‘금융권 IT 보안예산 및 인력 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금융권의 IT 보안예산·인력 비중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인력 비중(IT인력 대비 정보보호인력 비중의 평균)도 줄어든 곳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의 보안인력 비중은 지난 2017년 9.3%에서 2021년 9.0%로 0.3%p 줄었으며 저축은행은 41.1%에서 34.5%로 6.6%p, 증권은 12.7%에서 9.5%로 3.2%p 줄었다. 생명보험은 10.5%에서 9.7%로 0.8%p, 손해보험은 9%에서 8.8%로 0.2%p 축소됐다. 상호금융은 지난 2017년 8.1%에서 2021년 9.7%를 기록해 1.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보보호 인력 및 예산 기준은 지난 2020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상실되면서 현재 ‘금융보안 거버넌스 가이드’에 따른 권고 수준에 그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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