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닫기윤창현기사 모아보기 의원실이 금감원과 예보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은행과 저축은행, 금융투자,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5대 금융업계가 내는 감독분담금과 예보료가 총 4조8042억원으로 전년 대비 3478억원 늘어 7.8% 증가했다.
감독분담금은 금감원 검사 대상기관이 금감원의 운영경비에 충당하기 위해 납부해야 하는 분담금으로 금감원 투입인력과 금융사별 총영업수익 등에 따라 금감원에 감독분담금을 납부하고 있다. 업권별 감독분담금 납부액을 보면 은행이 1253억원으로 전체 업권의 46.7%를 차지했으며 금융투자 639억원, 생명보험 500억원, 손해보험 250억원, 저축은행 42억원을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감독분담금을 준조세 성격의 부담금으로 지정해 재정당국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이 감독분담금 배분의 형평성을 개선했지만 금융업계에서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업권별 예보료 납부액은 은행이 2조9284억원으로 전체 업권의 64.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생명보험 6881억원, 저축은행 3909억원, 손해보험 3691억원, 금융투자 1593억원을 기록했다. 예보료율은 저축은행이 예금액 대비 0.4%이며 금융투자와 보험은 0.15%, 은행 0.08%로 업권별로 차등화해 적용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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