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키움증권(대표이사 황현순)이 이랜드넥스트(대표이사 문옥자, 장영학), 이랜드이노플(대표이사 김지원)과 손잡고 미술품 조각투자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키움증권은 이랜드넥스트, 이랜드이노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3사는 이랜드넥스트가 준비하고 있는 ▲미술품 분할 소유권 사업 관련 전략적 협력 ▲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협업 과제 발굴 및 수행 ▲ 신규 플랫폼 서비스 관련 공동 개발 ▲신규 BM(비즈니스모델) 발굴 등 미술품 조각투자 서비스 시장 개척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을 세웠다.
이랜드넥스트는 문화컨텐츠에 4차산업의 기술 트렌드와 이랜드 그룹 비즈니스를 접목시켜 온라인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신사업 테크법인이며, 아트 분할소유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해당 플랫폼의 개발 및 보안, 인프라 영역은 이랜드 그룹의 IT 운영과 디지털화를 전담하는 이랜드이노플에서 진행한다.
김희재 키움증권 리테일총괄본부장은 “다양한 세대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미술품 조각 투자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등을 통해 제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전문성 있는 시스템 구축 및 투자자보호 장치 마련 등을 통해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안전하고 다양한 투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영학 이랜드넥스트 대표는 “이랜드그룹이 지난 18년간 한중 신진작가 3000여명을 지원하고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갤러리를 개장하는 등 미술품 시장에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며 “이번 키움증권과 업무협약을 통해 미술품 조각투자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더욱 많은 투자자들이 미술품 시장에서 소액으로 누리는 수집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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