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 몰렸던 우주 ETF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일부 자산운용사들은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을 통해 선제적으로 자사의 ETF(상장지수펀드)에 편입하는 등의 계획을 구상했으나, 미래에셋증권이 배정 물량을 받지 못하면서 최종적으로 실행이 무산됐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날 '스페이스X IPO 참여 결과' 관련 안내를 통해 "현지에서 진행된 최종 배정 과정에서 스페이스X IPO의 글로벌 대표주관사가 국내 인수단에 판매 가능한 물량을 배정하지 않았음을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전달받았다"며 "이에 당사 역시 스페이스X IPO 참여에 따른 배정 물량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한투운용 측은 "미국 IPO 시장의 특수성과 가변성으로 인해 발생한 결과이지만, 스페이스X 공모주 편입에 대한 투자자분들의 기대가 매우 컸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에 물량 미배정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다만 한투운용은 "장중 매매 대응을 통해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 내 스페이스X 편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매입 규모에 대해서는 공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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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에 죄송" 혼선
또, 미래에셋자산운용도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와 'TIGER 글로벌AI전력인프라액티브 ETF' 등을 통해 공모주 투자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역시 물량 미배정 여파가 불가피했다.요컨대, 실제적으로 IPO 참여가 어려운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액티브형 ETF로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기대감 등에 부응하지 못한 상황이 됐다.
다만, 운용사들은 패시브형으로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우주 ETF 편입 등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스페이스 X는 12일(현지시각) 나스닥 시장에 상장, 공모가 대비 19.34% 오른 161.11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넘어 6위를 기록했다. 스페이스X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세계 최초 '조만장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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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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