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대표의 이번 주식 매입 규모는 약 12억원으로, 지난해 말 주식 매도로 생긴 차익인 약 32억원(세금 제외)을 올해 말까지 매 분기마다 자사주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른 경영진 4명도 약속 이행을 위해 이달 중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신원근 대표와 리더들의 주식 매입은 책임 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투자자와 사용자, 내부 구성원들에게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확신을 표명하는 것”이라며 “계획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성장성을 입증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근 대표는 ‘신뢰회복을 위한 실행 방안’으로 자사 주가가 2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연봉과 인센티브 등 모든 보상을 받지 않고 최저 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다른 경영진들도 지난해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반납하고 이를 카카오페이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한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보탰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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