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지난 6일 롯데면세점과 포스트 코로나 공동 협업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로 해외여행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양사는 사업 확장을 위해 국내외 온·오프라인에서 다방면의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롯데면세점과 글로벌 고객들의 이용 확대를 위한 협력도 확대한다. 카카오페이는 롯데면세점을 찾는 ‘알리페이+’와 연계된 아시아 전역의 월렛 사용자들에게 카카오페이 망을 통한 결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알리페이+’는 글로벌 크로스보더 모바일 결제 솔루션으로 이와 연계된 월렛의 사용자들은 추가 앱 설치 없이 롯데면세점에서 편하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롯데면세점의 글로벌 고객을 통해 매출을 더욱 확대하고, 롯데면세점은 카카오페이와 더 긴밀하게 협조해 글로벌 소비자들의 결제 편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는 다양한 해외 가맹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결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시작으로, 현재 넷플릭스·스포티파이 등 스트리밍 서비스와 스팀·소니 등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플랫폼, 아이허브·알리익스프레스 등 해외직구 사이트 등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일본과 마카오의 70만개 이상 가맹점에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하다.
오승준 카카오페이 결제사업 부문장은 “올해 포스트 코로나에 따라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내외국인들을 위해 롯데면세점과 협업을 강화했다”며,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라는 기업 철학에 맞게 국내외 금융소비자들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개발하고, 폭넓은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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