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근 내정자는 24일 신뢰회복을 위한 실행 방안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매도 제한 △재매입 및 이익 환원 △책임경영 및 사회적 책무 강화 △충실한 의무이행을 위한 재신임 절차 등을 발표했다.
신원근 내정자는 신뢰회복을 위한 실행 방안으로 주가가 20만원에 도달할 때까지 연봉과 인센티브 등 모든 보상을 받지 않고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신원근 내정자는 카카오페이 대내외 신뢰회복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또한 신원근 내정자를 포함한 기존 경영진 5인은 2021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반납하고 이를 카카오페이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한 임직원 보상 재원으로 보탰다. 나아가 경영진 5인은 주식 재매입에 법적 제약이 없어지는 시점부터 연내 분기별로 회사 주식을 재매입하고, 이후 매도 시 주가와 매입 주가 간의 차액은 전부 환원할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구성원들과 상시적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사용자와 투자자 등 대외적으로도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향후 다양한 사회공헌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ESG 경영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신원근 내정자는 “최근 신뢰회복협의체와 함께 카카오페이의 신뢰회복을 위한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며, “계속해서 책임경영을 강화하여 대내외적 신뢰를 회복하고 회사가 제2성장을 이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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