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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신원근 대표, 간편결제 시장 최강자 한판 승부

기사입력 : 2022-05-30 00:00

(최종수정 2022-05-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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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 SME 성장 지원 마중물
카카오페이 수수료 최대 0.3%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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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플랫폼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파이낸셜(대표 박상진닫기박상진기사 모아보기)과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닫기신원근기사 모아보기)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결제망도 확대하고 있다.

NHN페이코(대표 정연훈)도 기존 구축된 온·오프라인 결제망을 통해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토스(대표 이승건닫기이승건기사 모아보기)는 카드결제 단말기 공급을 추진하면서 오프라인 결제 경쟁에 합류했다.

가맹점 관리 솔루션 제공 ‘상생’ 지원책 확대
네이버페이의 온라인 가맹점은 스마트스토어를 포함하여 총 55만개이며, 오프라인에서는 현장결제 가맹점은 약 10만여 개를, 네이버예약 가맹점은 16만여 개를 확보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분기 기준 국내외 151만개 가맹점을 두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알리페이 파트너스와 연계하여 일본·마카오 내 75만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주문형 가맹점을 대상으로 주문·배송·회원·정산 관리와 ‘네이버 톡톡’을 통한 판매자 문의 응대, 유입경로 트래킹 등을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파이낸셜은 고객 마케팅 툴인 ‘네이버 톡톡’을 제공하며 상품 추천과 챗봇, 쿠폰 혜택 등에 대한 1대1 상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매출과 구매자에 대한 통계 분석 툴인 ‘비즈어드바이저’도 제공하여 매출 등 구매 관련 통계 데이터뿐만 아니라 고객 유입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스토어를 대상으로는 네이버페이 주문형 가맹점에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포함해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할 수 있도록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SME 풀케어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네이버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한 초기 창업자를 지원한다.

빠른정산 서비스는 주문 후 약 3일이면 정산 대금의 100%를 정산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3개월 이상 월 주문건수 20건, 반품률 20% 미만의 사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주문형 가맹점도 빠른정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출·직원 관리가 가능한 비즈니스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 영세·중소사업자 대상 수수료를 최대 0.3%p 인하했으며, 가맹점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하며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앱’은 지난 2020년에 출시돼 소호결제 키트를 도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매출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맹점은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된 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매출 관리와 결제 알림, 결제 취소, 매장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즉시할인과 청구할인, 가맹점 할인, 온라인 결제 쿠폰 등 가맹점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신규 이용자에게 가맹점 첫 결제 할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VIP 이용자를 대상으로 가맹점 유료 멤버십 가망 고객 대상 가입 시 추가 혜택 지급하는 등 가맹점 니즈에 따라 카카오페이 이용자 데이터 기반 타깃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약 150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2~3년 내로 추가 확보해 카카오페이의 범용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집중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고 있으며 지역의 가맹점 수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및 지역화폐와의 연계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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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결제 경쟁력 갖춘 페이코·토스
NHN페이코는 온라인 가맹점은 22만개로 신용카드와 PG사 결제창 제휴에 따른 결제 가맹점을 포함하면 더 늘어나며 오프라인 가맹점으로 34만개를 두고 있으며 삼성페이 제휴를 포함하면 370만개로 늘어난다.

NHN페이코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상점별 맞춤형 간편결제 환경을 구축하여 고객들은 온·오프라인 간편결제와 카드·계좌·포인트·지역화폐 등 다양한 결제수단, 결제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NHN페이코는 페이코 앱을 통해 쿠폰 마케팅 채널 제공하는 등 가맹점 마케팅을 지원한다. 페이코 쿠폰은 가맹점과 결제 혜택이 필요한 소비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해주는 데이터 기반의 타겟 마케팅 서비스로, 소비자 개인 관심사와 상황에 최적화된 쿠폰을 맞춤형 제공한다.

NHN페이코는 생활편의 솔루션도 제공한다. 가맹점은 별도 사용료 없이 페이코 오더와 페이코 식권, 페이코 멤버십 등 페이코의 생활편의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다. 페이코 오더는 비대면으로 주문·픽업·배달 요청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며, 페이코 식권은 매장을 직장인 및 학생들의 식권 사용처로 운영할 수 있다.

토스는 결제 사업(PG) 전문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를 두고 있으며, 지난 3월 카드결제 단말기 공급사 ‘토스플레이스’를 설립했다.

토스플레이스는 오는 11월 중으로 카드결제 단말기를 공급할 계획으로 향후 3~4년 내 카드결제 단말기 최대 100만개를 설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며 온·오프라인 결제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토스페이먼츠는 구글과 넥슨, 타다 등 9만개 이상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맹점을 대상으로 브랜드 맞춤 결제 솔루션인 ‘브랜드페이’를 제공하며 결제 정산 주기를 단축하는 보증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정책도 선보였다.

또한 홈페이지 없이 온라인 판매를 개시할 수 있는 ‘링크페이’ 등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링크페이의 경우 쇼핑몰이 없어도 카드 결제와 무통장입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상품 등록을 해두면 결제 링크가 생성돼 상품 설명부터 결제 요청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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