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강석훈닫기강석훈기사 모아보기 신임 KDB산업은행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본점으로 지난 8일에 이어 두 번째 출근 시도를 했다. 그러나 노동조합의 출근길 저지 투쟁에 강 회장은 결국 발길을 돌렸다.
이날 강 회장은 노조를 향해 “지방 이전에 대해 계속 반대 의견을 말씀하셔도 좋다”며 “지방 이전은 함께 논의하고 풀어나가야 할 사안이기에 우선은 당면 현안들을 같이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그는 본사 부산 이전과 관련해 노사 성설기구를 노동조합에 제안했다.
강 회장은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상설기구를 만들어 여러 문제와 어려움을 듣고 충분히 논의하겠다”며 “소통 채널의 구체적인 방식과 시기는 여러분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취임 이후 산은을 억누르고 있는 각종 규제를 점검하고 인력 운영과 예산 등의 자율성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정부와 유관기관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회장은 이날 오후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투자박람회 ‘넥스트 라이즈 2022’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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