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는 신임 산은 회장으로 강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7일 밝혔다.
강 내정자는 제19대 국회의원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을 역임한 경제 분야 정책통이다. 2007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대선후보 경선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활발한 대외활동을 통해 경제전문가로 이름을 알렸다.
2012년엔 19대 총선에 출마해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서울 서초을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했다. 18대 대통령직인수위에서는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을 지냈다. 또 공무원연금제도개혁TF 위원을 맡아 박근혜 정부 최대 역점사업이었던 공무원연금 개혁을 이끌어내는 기여했다. 20대 총선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다.
금융위는 “강 내정자는 국제금융 환경 분석 및 금융ㆍ경제 정책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정책금융 전문가”라며 “국회의원 재임 시절부터 정책금융의 역할 재정립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은행의 당면과제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민간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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