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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은 회장 내정자…尹대통령 경제교사로 활약한 ‘정책통’ [프로필]

기사입력 : 2022-06-07 16:19

(최종수정 2022-06-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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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출신…박근혜 전 대통령 ‘경제 브레인’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내장자이미지 확대보기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내장자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정부 첫 산업은행 회장에 강석훈닫기강석훈기사 모아보기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신임 산은 회장으로 강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7일 밝혔다.

강 내정자는 제19대 국회의원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을 역임한 경제 분야 정책통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 브레인이었다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경제 교사로 활약했다.

1964년생인 강 내정자는 경북 봉화군 출신으로 서라벌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제금융 환경 분석과 금융·경제 정책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정책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대우경제연구소 금융팀장을 거쳐 1997년부터 성신여대에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HRD 분과위원과 한국은행 객원연구원, 기획예산처 공기업평가위원, 기획예산처 기금평가위원 등 정부 부처·국책기관에서 외부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강 내정자는 2007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대선후보 경선 시절 박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활발한 대외활동을 통해 경제전문가로 이름을 알렸다. 2012년 제18대 대선에선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실무추진단 부단장을 맡아 경제·복지 등 주요 분야 공약을 주도했다.

19대 총선에 출마해 새누리당 소속으로 서울 서초을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정책위원회 부의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했다.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선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을 맡아 박근혜 정부의 밑그림을 그렸다. 또 공무원연금제도개혁TF 위원을 맡아 박근혜 정부 최대 역점사업이었던 공무원연금 개혁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20대 총선에선 서울 서초을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고 21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공천에 고배를 마셨다. 2016년 5월부터 2017년 5월까지 박근혜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맡아 경제 정책을 총괄했다.

강 내정자는 20대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경제참모 역할을 맡았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본부 정무실장을 맡아 경제공약 설계에 참여했다.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엔 인수위 정책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다.

금융위는 “강 내정자는 국제금융 환경 분석 및 금융ㆍ경제 정책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정책금융 전문가”라며 “국회의원 재임 시절부터 정책금융의 역할 재정립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은행의 당면과제인 기업구조조정을 원활히 추진하고, 민간의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등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 1964년 경북 봉화 ▲ 서울대 경제학과 ▲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 ▲ 대우경제연구소 금융팀장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 제19대 국회의원(서울 서초구을) ▲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 ▲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본부 후보정무실장 ▲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특별보좌관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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