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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기사 모아보기)이 올해 1분기 순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핵심 수익원인 이자이익이 큰 폭 늘어난 데다 수수료 이익도 선방한 결과다. 디지털 투자 확대 속에서도 영업이익경비율(CIR)을 낮추면서 수익성을 강화한 효과도 더해졌다.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 신한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한 863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세부 실적을 보면 신한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1조8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8% 늘었다. 기업 대출 중심 자산 성장에 유동성 핵심 예금 증가와 NIM 개선이 더해지면서 이자이익 호조를 이끌었다.
3월 말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1.51%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1년 전보다 0.12%포인트 올랐다. 전분기 대비로는 0.06%포인트 개선됐다.
원화대출금은 272조58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늘었다. 중소기업 중심의 영업 전략과 함께 가계대출 외형 관리를 통해 대출자산이 성장했다고 신한금융 측은 설명했다.
가계대출이 134조4808억원으로 4.5%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이 60조4821억원, 신용대출·예금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등 일반자금대출이 73조9988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대출은 9.3% 늘어난 138조1078억원이었다. 중소기업대출이 119조5388억원, 대기업대출이 18조5690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99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다.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손익(1424억원)이 9.8% 줄었지만 수수료이익(2657억원)이 10.6% 늘면서 비이자이익 감소를 방어했다.
비용관리 효과도 두드러졌다. 신한은행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월 말 기준 38.7%로 전년 동기 대비 3.6%포인트 낮아졌다.
CIR는 총영업이익 중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율로, 은행이 이자와 수수료 등 벌어들인 돈에서 인건비와 임대료 등을 얼마나 사용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지속적인 디지털 관련 투자 증가로 판매관리비(7947억원)가 7.8% 늘었지만 판관비 증가율 자체는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되면서 역대 최저 수준의 CIR을 기록했다.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928억원이었다. 코로나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했다.
3월 말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26%로 전년 동기 대비 0.11%포인트 떨어졌다.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은 176%로 40.50%포인트 올랐다. 연체율은 0.04% 낮아진 0.21%를 나타냈다.
디지털 플랫폼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큰 폭 늘었다. 신한은행 쏠(SOL)의 MAU는 3월 말 기준 810만명으로 작년 말(787만명)보다 20만명 넘게 불었다.
신한은행은 정부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면 가계대출이 예년처럼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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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가계대출 성장목표는 4.8%, 6조5000억원 수준인데 이를 충분히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2분기부터 가계대출 성장을 위해 여력이 있는 부분에서 가계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저원가성예금의 경우 올해 서울시금고 은행으로 지정된 것을 포함해 기관공공예금 등의 확대를 통해 충분히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 CFO는 “하반기 은행 NIM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두 차례 추가 인상을 반영해 0.06%포인트 이상 상승한다고 보고 있다”며 “연간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말 1.41%에서 1.57% 또는 1.58% 정도로 0.16~0.17%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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