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우리금융지주 2022년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은행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29.2% 증가한 765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1분기 순익은 하나은행(6671억원)을 제치고 3위 은행에 등극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출자산에서는 중소기업 대출이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한 113조원으로 부문별로 성장세가 가장 높았다. 대출 성장에 따라 NIM은 1.49%로 작년 1분기 1.35%보다 0.14%p 증가했다.
저금리성 예금도 전년동기보다 11% 증가한 146조2060억원을 기록했다. 예대율은 97.9%를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5% 감소한 2100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1234억원에서 310억원으로, 방카슈랑스 판매 수수료가 248억원으로 155억원으로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건전성도 개선됐다. 우리은행 연체율은 0.21%로 작년 1분기(0.27%)보다 0.06%p 내려갔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19%로 작년 1분기 대비 0.11% 감소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2022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금융지주는 모바일 플랫폼 확대에 전 그룹 역량 집중, 이용고객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그룹 주력인 우리WON뱅킹, 우리WON카드 MAU를 증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리WON뱅킹 MAU 증대를 위한 경쟁력있는 비대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우리WON뱅킹 가입자수는 1938만8000명으로 2000만명을 앞두고 있다. 비대면상품 가입고객수는 193만9000명이다. 신용대출 중 비대면 비중은 71.9%, 적립식예금 비대면 비중은 88.4%, 거치식예금 비대면 비중은 68.7%, 펀드 비대면 비중은 79.6%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