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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 오토 · 기업 고른 성장…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과 [금융사 2022 1분기 실적]

기사입력 : 2022-04-22 22:06

(최종수정 2022-04-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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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 913억 · 전년동기 比 48.1% 증가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지난달 하나캐피탈로 적을 옮긴 박승오 대표가 첫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성적은 합격점. 지난 1분기 역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토와 기업금융 자산 포트폴리오를 균형적으로 성장시키며 얻은 결실이라는 분석이다.

2022년 1분기 하나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영업이익도 160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49% 증가했다.

다른 수익성 지표들도 두루 개선됐다. 하나캐피탈의 지난 1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2.65%로 전년 동기 대비 34bp(1bp=0.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19.30%에서 20.17%로 87bp 상승했다.

ROA는 기업의 총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낸다. ROE는 기업의 순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며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준다.

생산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금융자산도 확대됐다. 지난 1분기 이자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7% 증가한 10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총여신이 전년 동기 대비 2조5000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개선된 것도 하나캐피탈의 지난 1분기 실적 견인에 한몫을 했다.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32bp 하락한 0.42%를 기록했다. NPL비율은 낮을수록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것을 나타내며 8% 이하면 재무구조가 건전한 것으로 평가한다.

같은 기간 연체율도 0.58%에서 0.44%로 14bp 떨어졌다. 하나금융그룹에서 자체 개발한 ML(Machine Learning)을 기반으로 리테일 전 상품의 신용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경기 변동에 민감한 고위험 자산을 감축하고 우량 자산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 현장 중심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이어나갔다"고 설명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총자산 증가로 이어졌다. 하나캐피탈의 지난 1분기 총자산은 14조268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보다 4119억원 늘어난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하나캐피탈이 지난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디지털 경재력 강화를 통해 리테일 금융과 기업 금융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오토 금융에서 모바일 프로세스 확대 적용으로 렌터카와 수입차 리스 부문의 실적이 증대됐다"며 "대출과 투자부문의 실적 상승과 주선 및 자문 수수료도 확대된 것이 실적 순증의 이유"라고 말했다.

하나캐피탈 2022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하나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하나캐피탈 2022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하나금융그룹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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