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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하나생명 대표, 금리인상 여파…채권매매익 하락 순익 직격타 [2022 1분기 금융사 실적]

기사입력 : 2022-04-2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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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율 증가 영향…별도 기준 30억원

이승열 하나생명 대표이사./사진= 본사DB이미지 확대보기
이승열 하나생명 대표이사./사진= 본사DB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리인상으로 채권매매이익이 하락하면서 하나생명 1분기 순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RBC비율에도 금리인상이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승열닫기이승열기사 모아보기 하나생명 대표도 대응책에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하나금융지주 2022년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생명 연결 기준 1분기 순익은 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2% 감소했다.

하나생명 순익이 대폭 감소한건 법인세율 상승과 채권매매매익 하락 때문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30억원이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지주 연결 기준으로 했을 때 법인세율이 높아지면서 순익이 감소하게 됐다"라며 "금리인상으로 채권매매익이 하락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자료 = 하나금융지주 2022년 1분기 실적보고서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하나금융지주 2022년 1분기 실적보고서


통상적으로 금리인상은 보험사에 호재지만 채권이익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RBC비율에도 영향을 미쳐 건전성 관리도 필요한 상황이다.

작년 하나생명 RBC비율은 200.39%로 작년대비 15.26%p 증가했다. 올해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 RBC비율은 감소할 수 밖에 없다. 전 보험사가 RBC비율이 하락하면서 금융당국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내년에는 IFRS17 시행돼 이승열 대표는 하나생명 체질개선, 자본 확충, 자산운용 역량 제고 등의 과제를 안게 됐다.

2021년 실적에서도 기저 효과가 사라지면서 순익이 하락했다. 작년 당기순익은 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9억원 줄었다. 운용자산이익률은 2.79%, 영업이익률은 0.4%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투자수익 중 일시적 특별배당수익이 발생하면서 큰 폭으로 줄었다.

이승열 대표는 취임 당시 손님집중, 자산운용 역량 제고, 디지털 활용으로 보험 경쟁력 강화를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올해 취임 후 보장성 상품인 '(무)e우리아이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ADHD, 중증 틱장애 등 행동 발달 장애 진단 급부를 제공하고,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 디지털에 익숙한 자녀를 위한 스마트폰 관련 질환 등 신규 질병을 보장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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