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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10년 육성 한화 태양광, 3년 연속 美 태양광 1위..."한미일 1위 달성 쾌거" 

기사입력 : 2022-04-19 09:16

작년 미국 주거·상업용 태양광 브랜드 3·4년 연속 1위
2012년 독일 큐셀 인수 이후 2016년 글로벌 1위 차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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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사장(사진)이 약 10년간 육성한 한화그룹(회장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의 태양광 사업이 3년 연속 미국 주거·상업용 태양광 시장 1위를 기록했다. 한화솔루션 태양광 부문을 담당하는 한화큐셀은 2016년 이후 한미일 등 여러 국가에서 태양광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리는 상황이다.

작년 미국 태양광 주거용 모듈 시장 점유율 24.1% 차지


한화큐셀(대표이사 이구영)은 지난 11일 지난해 미국 주거·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업인 우드맥킨지(Wood Mackenzie)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거용 모듈 시장에서 24.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미국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도 20.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화큐셀 측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수년째 1위를 유지하는 데에는 주력 제품군인 ‘큐피크 듀오(Q.PEAK DUO)’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한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한화큐셀의 고유 기술인 퀀텀 듀오 Z(Q.ANTUM DUO Z) 기술을 적용하여 태양전지 사이의 간격을 줄이고 모듈의 출력을 최대화한 제품이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최대 출력 590Wp(와트피크)인 ‘큐피크 듀오 G11’을 출시하며 기존 제품 대비 출력을 100Wp 이상 높이는 등 고효율 모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해왔다. 또한 한화큐셀은 ‘올블랙(All-Black)’으로 제작된 ‘큐피크 듀오 블랙’ 모듈을 미국에서 선보이며 심미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주거용 시장에서 고객 만족을 높였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프리미엄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4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함으로써 높은 브랜드 파워를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관리와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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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후 한화큐셀 글로벌 1위 차지 국가. 자료=한화큐셀.

2010년 태양광 진출 시작


2016년 이후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하기 시작한 한화그룹의 태양광 육성 시작은 지난 2010년부터 본격화됐다. 중국의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 ‘한화솔라원’으로 사명을 변경하며 태양광 산업에 본격 진출한 것. 김동관 사장이 경영 일선에 등장한 2012년에는 독일 '큐셀'을 인수해 '한화큐셀'로 사명을 변경, 태양광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2015년에는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을 한화큐셀로 통합했으며, 2020년에는 한화케미칼까지 합병하며 한화솔루션을 출범시켰다.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인 한화큐셀은 지난해 1월 기준 연산 10GW의 셀 생산능력과 12.4GW의 모듈 생사능력을 보유 중이다. 지난 2018년 스마트 공장인 진천 2공장 준공에 이어 2019년 9월 모듈 1.7GW 수준의 미국 조지아 공장을 준공하며 해당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 5월에는 퍼크 셀(PERC Cell) 누적 생산량 글로벌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을 통해 TOPCon(전하선택형 태양전지 : Tunnel Oxide Passivated Contact) 모듈 생산 인프라 확보를 위한 총 2750억 원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기본 P 타입 웨이퍼 대비 효율이 높은 TOPCon 모듈은 오는 2023년까지 양산이 목표다. 한화큐셀 측은 "TOPCon 모듈의 2023년 양산에 이어 오는 2025년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셀’(이하 탠덤 셀) 개발·양산이 목표"라며 "한화큐셀은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탠덤 셀과 탠덤 셀 기반 모듈 공정기술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에 연구기관으로 선정, 국내 중소기업 및 학계와 함께 차세대 태양광 기술개발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화큐셀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내 생산 및 연구시설에 1조50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탠덤 셀 기술 개발 및 고출력 제품 제작을 위한 라인 전환을 진행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투자가 완료되면 한화큐셀은 총 3조 원을 국내 태양광 인프라에 투자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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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큐파오 듀오 G9'(사진 오른쪽). 사진=한화큐셀.

시스템솔루션 사업 추진


태양광 부분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한 한화큐셀은 최근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기존 태양광 셀, 모듈 사업에서 시스템솔루션 사업을 더하고 있는 것.

우선 전기 생산부터 저장, 관리까지 가정에서 필요한 기능을 결합한 주택용 태양광 솔루션인 큐홈(Q.HOME) 시리즈를 출시했다. 큐홈은 한화큐셀 자체 에너지 관리 플랫폼 커맨드(Q.OMMAND)를 개발해 각 가정에서의 발전량, 충전량, 총 사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한다. 현재 두 솔루션은 주택용 태양광 시장이 발달한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 이다.

2020년 1월부터는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수립했다. 이후 에너지저장장치(ESS)가 결합한 태양광 솔루션 사업, 태양광 발전소 개발사업, 풍력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잉여 전력을 통합 판매하는 분산형 발전 기반의 가상 발전소(VPP) 사업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전문 대리점 프로그램인 큐파트너(Q.PARTNER)를 활용해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현지 고객의 수요에 적시에 대응을 통해 시너지 극대화도 노리고 있다.

한화큐셀 측은 "태양광 셀과 모듈 사업 이외에도 여러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직접 뛰어들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해 분산되어 있는 에너지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가상발전소(VPP) 사업 진출을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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