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방위사업청은 22일 오후 국방부에서 제17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DDX 사업추진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KDDX 사업은 국내 기술을 집약해 함정 대부분의 무기체계를 국산화하는 '최초의 한국형 이지스구축함' 건조 프로젝트다. 오는 2036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예산 총 7조 4670억 원이 투입된다.
당초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후 지난해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간 법정 분쟁 등으로 사업 방식 결정이 지연돼 왔다.
KDDX 개발 단계는 '개념설계 → 기본설계 →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 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된다. 개념설계는 한화오션(전 대우조선해양)이, 기본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맡았다.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는 통상 기본설계 업체가 수의계약을 맺는 것이 관행이었으나, 이번 방추위 결정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간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HD현대중공업은 기존 관행 준수를, 한화오션은 경쟁 입찰을 주장해 왔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방추위 결정을 존중하지만, 그간 지켜져 온 원칙과 규정이 흔들린 데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방추위의 결정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며, 향후 절차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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