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금융 투자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MZ 세대를 겨냥하여 주식 거래와 비슷한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여 다소 복잡했던 부동산 투자의 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해 연말부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감내하는 것보다 안전하면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처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핀테크사도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MZ세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카사는 부동산 디지털수익증권(DABS) 거래소로, 지난 2019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상업용 부동산 지분을 주식 거래 방식으로 5000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사는 ‘트리플 수익 구조’를 강조했다. 카사 관계자는 “한 번의 투자로 시세 차익·배당 수익·매각 차익 등 ‘트리플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댑스의 가격 변동 매매 차익과 보유 지분에 따라 분기별로 배당금을 받을 수 있는 임대 배당 수익, 추후 건물 매각 시 보유 지분에 따라 지급되는 매각 차익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상장된 모든 건물의 댑스는 공모가인 5000원을 상회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 있다. 부동산 투자 상품임에도 정해진 약정기간이나 환매 제한이 없어 포트폴리오에 유동성을 부여할 수 있다.
또한 역삼 한국기술센터는 수익자 총회를 통해 매각을 결정했으며, 이는 블록체인 기술인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방식을 활용해 디지털 증권의 공모부터 매각까지의 전 과정을 실행한 첫 사례로 꼽힌다. 카사는 공모 참여자 기준 연환산 수익률 26% 수준의 매각 차익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카사는 수익성과 함께 안전성도 강조하고 있다. 카사는 금융당국 감독 아래 운영되고 있으며, 투자 예치금을 하나은행 특전금전신탁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댑스는 실물 부동산을 기반으로 발행돼, 휴짓조각이 될 가능성이 적으며 투명한 공시를 통해 운영 현황을 수시로 투자자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또한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댑스 거래 기록을 카사코리아와 금융기관, 부동산신탁회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분산원장에 저장하여 해킹으로 인한 위변조가 불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설계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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