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21일 조직개편을 통해 성장전략실을 신설하고 성장전략실장에 김윤홍 경영리더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윤홍 경영리더는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아시아 홍콩 IBD 오피스 소속 MD 출신이다. 김 경영리더는 아시아 및 한국 시장 내 다수의 인수합병(M&A)와 딜을 성공시킨 글로벌 전략통으로 크래프톤, 카카오, 넷마블 등 대규모 투자 유치 거래를 성사시킨 이력이 있다.
CJ ENM은 향후 이와 유사한 글로벌 빅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CJ ENM 측은 "성장전략실을 기반으로 디지털 신사업, M&A, 오픈 이노베이션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메타버스, NFT 사업도 준비…스타트업·벤처 투자도 강화
사업 다각화를 위한 메타버스,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등 디지털 신규사업도 구상 중이다. CJ ENM은 그동안 쌓아온 방대한 양의 콘텐츠 IP로 인해 NFT 사업 추진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에 신설된 성장전략실 산하 전략기획팀에서 메타버스, NFT 사업을 맡아 사업화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중장기 사업전략과 연계한 IR 기능 강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투자 유치 기반도 한층 단단하게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CJ ENM 관계자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상황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신규사업 진출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 됐다"며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들 간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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