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부터 12일 5시까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4일 수요예측 결과와 공모가를 확정해 공시할 계획이다. 이후, 18~19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한 후 27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기관 투자자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오는 18~19일 일반 청약 역시 흥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청약에서 최대 1020만주를 모집한다. 최종 공모 물량은 우리사주조합 청약 이후에 결정되며, 우리사주 미청약 발생 시 최대 1275만주까지 늘어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당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25만7000원~30만원이다. 공모가 최상단인 30만원으로 확정 시 시총은 70조원으로, 상장과 동시에 시총 3위를 차지하게 된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471조원), 2위 SK하이닉스(93조원)에 이어 3위다.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하고 “약 30년 동안 쌓아온 도전과 혁신 역량이 IPO라는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이번 상장을 발판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첫 걸음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국내외 생산기지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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