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부터 12일 5시까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4일 수요예측 결과와 공모가를 확정해 공시할 계획이다. 이후, 18~19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한 후 27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IPO대어의 코스피 상장 소식에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렸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500대 1을 넘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높은 경쟁률로 화제를 모았던 카카오뱅크(1733대 1)와, SK아이테크놀로지(1883대 1)의 경쟁률을 넘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의 기관 투자자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오는 18~19일 일반 청약 역시 흥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청약에서 최대 1020만주를 모집한다. 최종 공모 물량은 우리사주조합 청약 이후에 결정되며, 우리사주 미청약 발생 시 최대 1275만주까지 늘어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당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25만7000원~30만원이다. 공모가 최상단인 30만원으로 확정 시 시총은 70조원으로, 상장과 동시에 시총 3위를 차지하게 된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471조원), 2위 SK하이닉스(93조원)에 이어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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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국내외 생산기지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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