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NH 파생/패시브전략 1월호' 리포트에서 "코스피 지수를 벤치마크로 하는 투자주체들은 포트폴리오 내 기존 주식들을 매도하고, LG에너지솔루션을 매수할 가능성이 높다"며 "상장주 간 코스피 지수 내 주요 종목들의 하방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허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에는 상장일 다음 거래일인 1월 28일에 구성종목으로 편입된다"며 "코스피200지수에는 3월 11일에 편입이 예상되고, MSCI 지수에는 2월 14일 장마감 후 편입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신규상장종목의 15거래일 일평균시가총액이 코스피 50위 이내인 경우 코스피 200 구성종목으로 편입이 가능하다.
허 연구원은 "실제 유통 가능 주식수가 매우 적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락업 물량 비중이 60%라면 유동주식비율은 8.5%인데, 중요한 것은 락업되지 않은 물량 중에서도 상당수가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진입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으로 즉, 실제 유통되는 주식비율은 8.5%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 교체 매매가 예상된다.
허 연구원은 "KODEX 2차전지 및 TIGER 2차전지 테마 ETF,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기타 2차전지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등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패시브 유입 자금은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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