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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카카오뱅크 제치고 뱅킹 앱 사용자 1위 등극…증권·뱅킹 출시 영향

기사입력 : 2022-01-12 10:58

(최종수정 2022-01-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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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MTS 출시·10월 토스뱅크 출범 효과
1위 고수하던 카카오뱅크 2위로 미려나

뱅킹 서비스 앱 사용자 수 추이. /자료제공=아이지에이웍스이미지 확대보기
뱅킹 서비스 앱 사용자 수 추이. /자료제공=아이지에이웍스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토스가 모바일 뱅킹 앱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카카오뱅크를 제치고 지난해 국내 뱅킹서비스 앱 중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는 지난해 3월 토스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출시하면서 4월부터 앱 사용자 수가 카카오뱅크를 넘어섰으며, 9월 토스뱅크 사전 신청에 돌입하는 등 이용자 수가 늘어나면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2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가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토스는 지난해 4월 월간 사용자 수(MAU) 1241만7108명을 기록하며 1233만7935명을 기록한 카카오뱅크를 제치고 뱅킹 서비스 앱 사용자 수 1위에 올랐다.

토스는 지난해 4월부터 9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토스증권의 MTS가 출시된 이후 5월에는 1403만9291명으로 전월 대비 162만명 증가했으며, 토스뱅크 사전 신청이 진행된 지난해 9월에는 1596만9337명으로 최다 MAU를 기록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는 토스가 1397만4762명으로 1위를 유지한채 2021년을 마감했으며, 카카오뱅크가 1317154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 스타뱅킹이 1036만2569명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신한 쏠은 948만8829명, NH스마트뱅킹은 884만3456명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토스증권의 MTS는 사전 이용 신청만 64만명이 몰렸으며, 출시 한달 만에 신규 주식계좌수가 100만 계좌를 돌파했다. 토스증권은 지난달부터 해외주식 서비스를 본격 개시했으며, 올해 1분기 중으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제공할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하면서 토스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델을 통해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중신용자, 소상공인을 포용하는 ‘챌린저뱅크’ 모델을 지향하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대출 영업을 재개해 최저 금리 연 3% 초반 수준의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토스는 하나의 금융앱으로 뱅킹·증권·간편결제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의 수퍼앱’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누적 가입자 수는 2100만을 넘어 섰으며, 앱 누적 다운로드 7000만, 월간 활성 이용자(MAU) 1200만 이상을 기록하며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도약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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