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는 내년 초 신용평가사 예비인가 신청을 목표로 인적·물적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신용평가 상품 매니저와 보안·기술 담당자, 준법감시인, CB담당자 등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다른 신용평가사와 달리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등 혁신적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차별화된 방식으로 개인·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시장을 혁신할 계획이다. 현재 신용평가업은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주요 3개사가 시장을 약 3분의1씩 균분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되고 있다.
신평사 3개사에 대한 시장집중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일정 요건을 갖춘 사업자에 진입을 허용해야 하고 이해 상충방 지와 내부통제 강화 등 적절한 영업행위 규제도 필요하다고 판단되고 있다.
토스의 경우 지난달 출범한 토스뱅크에 이어 지난 1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소액 후불결제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됐으며, 기존 신용평가사(CB)의 데이터에 축적한 토스 데이터를 추가로 활용하며 자체 신용평가 모형(CSS)을 구축하고 있다. 데이터에는 금융 데이터를 비롯해 통신서비스 이용 정보 각종 공과금 납부 이력, 자산 관련 정보 등 비금융 데이터도 함께 활용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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