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가 UX를 개편하면서 토스 앱 내 ‘연결한 계좌’ 항목에서 ‘토스머니’ 서비스가 제외됐다. 지난달 중순부터 토스머니 잔고가 0원이고, 최근 60일 이내 토스머니 사용 이력이 없는 고객은 앱 내 홈화면과 내 계좌 목록에서 ‘토스머니’ 내역을 확인할 수 없다.
또한 토스는 ‘토스머니’를 기반으로 결제 서비스가 제공되는 ‘토스머니 카드’ 재발급을 지난 9월말부터 중단했으며, 오는 12월 31일 이후로는 ‘토스머니 카드’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다.
토스 앱 내에서 ‘토스머니’ 항목이 사라지면서 서비스 전면 중단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토스 앱 내에서는 ‘토스머니’가 여전히 사용되며, 각종 리워드로 토스에서 받는 ‘토스포인트’도 유지될 예정이다. ‘토스머니’를 통해 간편송금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토스머니’ 잔액이 남아있는 고객만 ‘토스머니’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임의 충전도 가능하다.
토스 관계자는 “선불전자지급 수단은 전자금융업자가 간편송금에 쓸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토스의 송금 등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의 충전 등 인위적인 종료시점은 미정이다”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