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한국산업은행(회장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은 산업연구원(원장 주현)과 8일 ‘2022년 주요산업 전망 및 분석’이란 주제로 제2차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반도체 등 4개 주요 업종에 관한 내년 산업 전망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정책 수립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이날 세미나에서 산업은행은 ‘석유화학’과 ‘해운’ 등 2개 업종에 관한 발제를 맡았다. 이어 산업연구원은 ‘반도체’와 ‘일반기계’ 등 2개 업종 발제를 담당했다.
산업은행의 발제 내용에 따르면, 석유화학은 내년에 위생‧일회용품 등의 수요 증가는 둔화할 것으로 보이나 국내외 경기회복으로 총수요는 소폭 증가가 전망된다. 해운 산업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나면서 내년에는 회복 속도를 조정하고 운임 안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산업연구원의 발제 내용인 반도체는 내년 1분기 약간의 수요 감소가 예상되지만, DDR5 메모리 도입과 본격적인 5G 보급으로 하반기에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기계의 경우에는 중국의 건설규제 등으로 수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하나 내수 견인에 따라 생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산업은행과 산업연구원은 지난 2월 기업에 관한 지원 강화와 정부의 산업정책 수립에 기여하고자 산업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상반기에 ‘핵심산업 밸류체인 진단 및 분석’이라는 주제로 1차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하반기에도 2차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양 기관은 활발하게 공동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이근환 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장은 “탄소 중립과 산업 전환 및 글로벌 공급망 변화 등 우리 산업계가 당면한 주요 이슈들에 관한 연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양 기관의 공동 연구를 계속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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