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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JB우리캐피탈 대표, KB캐피탈 제치고 지주계 캐피탈사 수익성 1위…하반기 외국인 대상 상품 재정비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기사입력 : 2026-08-0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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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1768억원 KB캐피탈 대비 387억원↑
ROA·ROE 업계 톱…유가증권 이익 1104억원
외국인 대출 연체율 증가세…상품 리밸런싱

▲ 김기덕 JB우리캐피탈 대표이미지 확대보기
▲ 김기덕 JB우리캐피탈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기덕 JB우리캐피탈 대표가 올해 순익, ROE, ROA 세 수익성 지표에서 KB캐피탈을 제치며 지주계 캐피탈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는 금리 상승, 주식 시장 하락으로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전략 상품인 외국인 상품 건전성이 악화된 만큼, 외국인 상품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2일 JB금융지주 2026년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JB우리캐피탈 상반기 당기순익은 1768억원으로 1위 캐피탈사인 KB캐피탈을 제치고 순익 1위를 차지했다. KB캐피탈 상반기 순익은 1381억원으로 JB우리캐피탈 대비 387억원 적게 나타났다.

유가증권이 수익성 견인…KB캐피탈 대비 ROA·ROE 우위

자료 = JB금융지주, JB금융지주 상반가 실적 보고서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JB금융지주, JB금융지주 상반가 실적 보고서
JB우리캐피탈 상반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34.2% 증가해 KB캐피탈보다 전년동기대비 순익 증가율도 높게 나타났다. JB우리캐피탈 상반기 순익 성장은 중고차 금융을 중심으로 한 이자이익, 유가증권 중심 비이자 이익 증가가 견인했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고수익 상품 중심으로 자산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조정하여 이자 이익이 증가했다"라며 "투자금융 자산 확대로 2026년 상반기 유가증권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JB우리캐피탈 이자이익은 2711억원으로 작년상반기(2300억원) 대비 17.8% 증가했다.

JB우리캐피탈 상반기 이자이익은 중고차 금융을 중심으로 한 자산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JB우리캐피탈 작년 상반기 총자산은 10조7565억원으로 10조원대였으나, 2026년 상반기 총자산은 12조590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1조8341억원 늘었다.

중고차 금융, 개인 신용대출 등 여신성 자산이 증가하며 이자이익이 늘었다. 작년 말 오토금융, 개인금융 리테일 금융 자산은 5조659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리테일 금융 자산은 5조7402억원으로 809억원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이익이 견인했다.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이익은 1104억원으로 작년 상반기(516억원) 대비 113.9% 증가했다. 유가증권

리스이익은 감소했다. 상반기 리스이익은 1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8% 감소했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자산 리밸런싱을 추진하면서 여신성자산의 증가로 이자 이익 증가를 실현했다"라며 "상반기 주식시장의 성장이 유가증권 이익을 견인했으며, 자산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리스금융 취급 축소로 리스 이익은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익이 높게 나타나면서 순익 뿐 아니라 ROA, ROE도 높게 나타났다.

KB캐피탈 자산은 18조6113억원, JB우리캐피탈 자산은 12조5906억원으로 JB우리캐피탈 대비 KB캐피탈 자산이 6조원 이상 크나 ROA는 JB우리캐피탈이 2.92%로 KB캐피탈 대비 1.41%p 높았다.

ROE도 JB우리캐피탈은 18.78%, KB캐피탈은 10.57%로 JB우리캐피탈이 8.21%p 더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 대출 심사모형 정교화…하반기 자산 확대 지속

JB우리캐피탈은 하반기 중고차 금융, 인수금융 등 자산 전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중고차금융, 자동차담보대출, 메자닌 투자, 인수금융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자산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외국인 금융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력 사업인 외국인 금융 대출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시장에서는 외국인 대출 건전성과 관련한 우려가 나왔다. JB금융지주 올해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도 관련한 질문이 나와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회장도 외국인 대출 연체율이 오르고 있어 재정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JB우리캐피탈도 외국인 대출과 관련해 심사 모형을 새로 구축하는 등 건전성 제고에 대응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체율은 2.69%로 작년 말 2.21% 대비 0.58%p 올랐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외국인 외에도 연체 증가는 리테일 부문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국인 대출 관련해서는 연체율을 개선하고자, 별도 모형을 런칭하는 등 승인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대출을 포함해 전체 건전성 제고를 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연체 모니터링 및 승인조건, 필터링 강화 등을 통해 비우량 상품 취급을 줄이고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향후 건전성 지표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자료 = JB금융지주 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JB금융지주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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