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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수석부원장 교체 수순…유력 후보로 이찬우 전 기재부 차관보 거론

기사입력 : 2021-09-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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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절반 이상 대규모 인사 전망

정은보 금윧감독원장. /사진=금감원이미지 확대보기
정은보 금윧감독원장. /사진=금감원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이 수석부원장을 포함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임원 절반 이상 교체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차기 수석부원장 유력 후보로 이찬우 경남 경제혁신추진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와대에서는 금감원 임원 인사 검증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인사는 국정감사가 종료되는 10월말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나, 수석부원장을 포함한 일부 임원은 국감이 시작되기 전인 이달말에 교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김근익닫기김근익기사 모아보기 현 수석부원장의 후임으로 이찬우 위원장이 유력하다. 이찬우 위원장은 행정고시 31기로 대통령 정책기획수석비서관실 행정관과 기재부 미래전략정책관, 차관보 등을 역임했으며, 정은보 원장이 기재부 차관보에 재직할 당시 경제정책국장을 맡았다.

통상 수석부원장에는 금융위원회나 기재부 출신 인사들이 선임되며, 금융위와의 소통을 전담한다. 김근익 수석부원장도 금융위 은행과장과 금융소비자보호기획단장, 금융위 산하기관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수석부원장을 포함해 내부승진한 2명의 부원장과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3명의 부원장보 등을 포함한 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최성일 부원장과 김도인 부원장은 지난해 6월에 부원장에 선임됐으며,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은 지난해 3월 외부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현재 금감원의 임원은 공석인 감사를 제외하면 부원장 4명과 부원장보 10명 등 총 14명으로, 정은보 원장은 취임 직후 임원 전원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이중 일부 임원은 임기를 보장해야 한다는 이유로 사표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원장은 금감원장이 제청하고 금융위원회가 임명하고 부원장보는 금감원장이 직접 임명하며 모두 청와대 인사 검증을 거쳐야 한다. 부원장과 부원장보 모두 임기 3년이 보장되며, 연임은 한 차례만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 금감원 임원 인사와 맞물려 금융보안원장 인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기닫기김영기기사 모아보기 현 금융보안원장의 임기가 지난 4월 만료됐지만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아 현재까지 금융보안원장을 이끌고 있다. 통상 금융보안원장에 금감원 부원장보 출신이 선임됐으며, 김영기 원장도 금감원 부원장보 출신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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