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름철 카드사 대표 할인 이벤트였던 야외 물놀이 관련 혜택은 찾아보기 어려워졌으며, 호텔 및 숙박 사이트와 제휴를 맺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캐시백을 주는 이벤트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초 코로나19로 고객들의 억눌린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1분기 카드사 실적은 반짝 올랐지만, 하반기부터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카드 사용금액은 전체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바라봤다.
카드업계는 백신 접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 거란 기대감에, 7월 한달 동안 휴가철 프로모션을 재개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되면서, 여름 마케팅 상품을 내놓기 주저하는 상황이다.
삼성카드는 이달 말까지 삼성카드로 에버랜드 이용권 결제 시 평일과 주말 이용권 특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앱에서 삼성카드로 결제 시 이용권과 Q패스 우대도 적용된다.
하나카드는 7월 한달 동안 진행되는 대표 이벤트를 모은 '월간혜택 7월호'를 발간했다. 이번달 말까지 숙박·항공·여행 플랫폼 '트리플'에서 5·10·3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만원 할인해주며,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에서 30% 현장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주시하면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8월에는 비대면이나 온라인 중심의 이벤트가 제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한해서 마케팅과 행사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 여름 야외 이벤트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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