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금융신문 DQN(데이터퀼리티뉴스, Data Quality News)이 한국신용평가 보고서를 바탕으로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업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레버리지 배율은 평균 5.5%로 전년(5.8배) 대비 0.3%p(포인트) 하락했다.
레버리지 배율은 카드사 총 자산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부채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나타내는 자본적정성 지표로 활용된다. 배율이 낮을수록 타인 자본 의존도가 낮다고 해석된다.
지난해 말 기준 레버리지 배율이 가장 높은 곳은 6.7배인 롯데카드와 현대카드다. 이어 ▲우리카드 5.9배 ▲하나카드 5.5배 ▲KB국민카드 5.5배 ▲신한카드 5.3배 ▲삼성카드 3.5배 순이었다.
지난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현대카드의 레버리지 배율은 최근 3년간 등락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6.5배에서 2023년 6.2배로 감소했지만, 지난해에는 6.7배로 늘어났다. 이는 총자산에 포함되는 영업자산을 늘린 것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이와 관련해 현대카드는 “신용판매 및 금융자산 증가로 인해 레버리지 배율이 증가했다”며 “금융당국 규제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반면, 롯데카드의 레버리지 배율은 최근 3년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카드는 2022년 7.2배, 2023년 7배, 2024년 6.7배로 하락해, 당국의 기준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
롯데카드의 레버리지 배율이 안정세를 찾은 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덕분이다. 롯데카드는 자본적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총 6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찍어냈다. 신종자본증권은 30년 만기로 회계상 자기자본으로 인식돼 레버리지 배율 개선에 효과적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카드사들의 안정적인 자본관리를 통해 평균 레버리지 배율이 개선됐지만, 연체율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로 인해 자기자본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카드사 수익이 감소한 데는 연체율이 상승함에 따라 대손충당금 규모를 확대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카드사들의 연체율은 ▲하나카드 2.15% ▲우리카드 1.87% ▲국민카드 1.61% ▲신한카드 1.61% ▲현대카드 0.9% 순이었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최근 카드사 연체율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와 있는데, 이는 수익성 저하로 인한 대손충당금 적립이나 대금 발생 등 비용으로 이어져 자본 적정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현재 증시 상황이 좋지 않아 유상증자가 성공할 가능성이 적어 레버리지 배율의 기준이 되는 총자산 규모 증가 속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카드론 등 영업자산에 대한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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