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 사측과 노동조합이 희망퇴직 실시에 합의하고 오는 19일부터 접수를 진행한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2월에도 1968년생부터 1974년생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퇴직금은 25개월치 월급과 직급에 따라 최대 6개월치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고, 이에 62명의 직원이 희망퇴직했다.
이번 희망퇴직이 대상 직원 범위 확대와 반년 만에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한카드가 실적 부진으로 인해 비용 축소에 힘을 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어려운 환경 속 올해 1월 취임한 박창훈닫기

그 일환 중 하나로 올 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5그룹 23본부 체계'를 '4그룹 20본부 체계'로 슬림화하고, 효율적인 조직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노동조합과 합의 끝에 지난해 말 시행된 희망퇴직과 동일한 수준에서 퇴직금 규모가 정해졌다"며 "이달 19일부터 희망퇴직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향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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