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MZ세대 중심으로 떠오르는 '메가 트렌드(Mega Trend)'를 통해 2030세대 유입 활로를 확보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8개 전업 카드사(신한·국민·하나·우리·삼성·현대·롯데·BC) 중 가장 먼저 메타버스 대열에 탑승했다.
지난달 '메타버스' 저자인 김상균 강원대 교수와 공동 프로젝트를 체결하며, 메타버스에 대한 금융권의 활용 방안을 창출하고 MZ세대와의 새로운 소통 방식 검토에 나섰다.
MZ세대 워킹그룹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플랫폼 마케팅부터 각종 브랜딩 업무까지 참여하며 젊은 세대만의 창의적 집단지성을 활용하고 있다.
신한카드 워킹그룹에는 ‘R Square 컨설턴트(알스퀘어)’와 ‘영끌추진단’, ‘브랜드 크리에이터(Brand Creator)’가 있으며, 그룹별 20여명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신한카드는 MZ세대 사이에서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상품도 속속들이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하이브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팬덤 플랫폼 기업인 '위비스컴퍼니'와 함께 PLCC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신한카드는 글로벌 팬 커머스 플랫폼인 '위버샵'에 입점해 있는 주요 아티스트의 팬들을 위한 전용카드를 올 하반기 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친숙한 이미지로 MZ세대의 호감도를 사려한다"며 "젊은층과 쌍방향적 소통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최근 MZ세대 관련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영진 사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 4년간의 ‘딥 전략’ 성과를 바탕으로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맞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새로운 환경과 고객을 이해하는 '딥택트(Deep Tact)' 전략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하는 시대의 새 주인인 MZ세대를 위한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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