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는 지난해 12월 애큐온저축은행과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피플펀드의 온투금융사 1호 등록이 지난달 10일 완료된 기점으로 양사의 협업이 본격화됐다.
양사는 중금리 대출에 대한 투자 외 신규 제휴 금융상품·서비스 개발과 신금융사업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기술·노하우의 교환, 신규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조사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피플펀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애큐온저축은행이 보유한 오랜 금융 노하우와 함께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포용적 금융의 저변을 확대하고 혁신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존 고금리 대출 이용 고객들이 평균 10~11%의 피플펀드 중금리 대출 상품으로 대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이사는 “피플펀드와의 협력을 통해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P2P라는 새로운 금융 영역에 발을 디딜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중저신용자를 포용해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기존의 금융권과 출혈 경쟁을 하기 보다는 상생하며 금융소비자 분들에게 더 큰 편익을 제공해드리기 위한 방법을 온투금융 등록 이전부터 고민하고 논의해왔다”며, “온투금융 1호 등록 후 중금리 대출을 기다리고 있던 고객들에게 이렇게 빠르게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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