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 7일부터 ‘안전망 대출Ⅱ’와 ‘햇살론15’를 출시해 서민들의 자금이용 기회 제공과 금리부담을 완화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최고금리 인하로 인한 저신용자 신용대출 축소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서민금융 공급체계 개편방안’의 후속조치다.
금리는 17~19%로, 한도는 고금리 대출 잔액범위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다. 오는 7월 7일부터 2022년까지 3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며, 수요 등을 감안해 공급액은 조정될 수 있다.
‘안전망 대출Ⅱ’는 서민금융진흥원 앱이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보증 신청 후 전국 14개 은행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이 가능한 은행은 신한·전북·우리·국민·농협·하나·기업·광주·부산·대구·수협·경남·제주·SC제일은행 등이다.
‘햇살론15’ 공급 대상은 기존 정책서민금융도 이용하기 어려워 대부업이나 불법사금융 등 고금리 대출 이용이 불가피한 저소득·저신용자로,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인자다.
대출 한도는 은행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최대 700만원까지 제공되며, 필요자금이 700만원을 넘는 경우 서민금융진흥원 앱 또는 전국 35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최대 1400만원까지 지원된다.
‘햇살론15’는 오는 7월 7일부터 신한·전북·우리·국민·농협·하나·기업·광주·부산·대구·수협·경남·제주·SC제일·카카오뱅크 등 15개 은행에서 보증·대출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전북·우리·광주·카카오뱅크 등 6개 은행은 자체 모바일 앱을 통해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대출가능 여부 실시간 조회해 보증·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서류 증빙이 어려운 경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상담 또는 서금원 앱을 통해 보증약정 후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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