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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용인세브란스병원, 세계 최초 5G 복합방역로봇 상용화

기사입력 : 2021-04-1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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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내 24시간 감염관리 시스템 운용
5G 네트워크·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 활용
사회적 거리두기 음성 안내·셀프 방역 소독 수행

SK텔레콤과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공동 구축한 5G 복합방역로봇 ‘Keemi’. 사진=SK텔레콤 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과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공동 구축한 5G 복합방역로봇 ‘Keemi’. 사진=SK텔레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이 국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불안 없이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세계최초로 5G 복합방역로봇 솔루션을 상용화한다.

SK텔레콤은 19일 용인세브란스병원과 함께 5G 네트워크와 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RTLS)을 활용한 5G 복합방역로봇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사의 비대면 케어 서비스 로봇 브랜드인 ‘Keemi’를 기반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방역로봇 솔루션을 구축하고, 19일부터 병원 내 24시간 감염관리 시스템 운용에 활용한다.

‘Keemi’는 안내로봇의 역할과 방역로봇의 역할이 합쳐진 복합방역로봇이다. ‘방역에서 새로움을 추구한다(BE NEW)’는 뜻을 담아 병원에서 ‘비누’라는 애칭으로 불려질 예정이다.

‘Keemi’가 손소독제를 내원객에게 제공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Keemi’가 손소독제를 내원객에게 제공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Keemi’는 AI 기술로 사람의 얼굴을 식별해 내원객의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여부 검사를 수행한다. 일정 수 이상의 사람이 모여있을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음성 안내를 실시한다.

자외선(UV) 방역 기능을 갖춰 병원 내 이용 공간에 대한 자율적인 소독 방역도 수행한다. 방역은 UVC 방역 모듈을 통해 이뤄지며, 전문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을 통해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균, MRSA균 등이 99.9% 제거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양사는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과 방역로봇의 내원객 밀집도 분석 기능을 결합해 병원 내 감염 사고 및 환자 이탈 발생 시 환자의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해 사회적 거리두기 음성 안내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들은 24시간 상시 방역 체계를 통해 시민들이 병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병원내 감염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코로나19 환경에서 환자들이 국민안심병원에서 감염 불안 없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은 “국내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는 디지털 혁신 병원으로서 환자의 안전과 공감을 이끄는 환자 중심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낙훈 SK텔레콤 Smart Factory Company장은 “5G 복합방역로봇 구축을 통해 의료기관 내 스마트 감염관리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ICT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 해결을 돕는 ESG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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