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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 제7대 신임 회장 공개 모집…31일 총회서 최종 선출

기사입력 : 2021-03-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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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3년으로 오는 2024년까지

금융소비자연맹, 제7대 신임 회장 공개 모집…31일 총회서 최종 선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 전문 소비자단체인 금융소비자연맹이 제7대 신임 회장을 공개 모집한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4년 3월까지 금소연 회장을 역임하게 된다.

후보 신청은 제3자 추천도 가능하며 오는 19일까지 후보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금소연은 회장 입후보 공고와 신임회장 추대위원회 검증평가를 거쳐 이사회에서 복수 후보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31일 개최되는 총회에서 최종 추대 승인을 받는 방식으로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금소연 관계자는 “급변하는 소비생활 환경에 대응하고 조직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하여 소비자운동에 관심이 있고, 사회정의구현에 사명감을 갖고 연맹을 혁신적으로 이끌어 나아갈 사회적 지위와 덕망을 갖춘 유능한 인물을 선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금소연은 △소비자단체 경영에 관한 전문적 식견과 역량이 있는 자 △공무원 또는 공기업이나 민간기업 또는 교수, 변호사 등 전문직에서 10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자 △4급 이상 공무원으로 3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거나 민간기업의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자 중 사회정의구현에 사명감을 갖고 연맹을 혁신적으로 이끌어 나아갈 사회적 지위와 덕망을 선발 기준으로 삼았다.

금소연은 회장추대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통해 결정된 후보자 2명 이상을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어 추천된 후보자 중에서 1인을 총회에서 최종 추대 승인을 받게 된다.

이달 임기가 끝나는 조연행 현 금소연 회장은 금소연 창립 시 사무국장부터 상임이사, 부회장, 회장으로 내부 승진했으며, 우리나라 최초·최고의 금융 전문 소비자단체로 성장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소연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확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끊임없이 연구해 온 금소연이 앞으로 금융소비자가 정당한 권리를 지키고 안심하고 소비생활을 할 수 있는 공정한 금융시스템 확보를 위한 소비자 운동에 더욱 힘차게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소연 소비자의 권익을 확보하고자 소비자들이 힘을 모아 지난 2001년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금융 전문 비영리 민간 소비자단체다.

금융소비자가 금융제도의 주체로 올바른 정책을 제시하고, 공정한 금융제도의 운영과 금융사의 건전 경영을 유도하며, 금융소비자의 합리적인 금융소비 활동을 돕고 권익을 확보해 금융의 공정성 확립과 금융제도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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