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판매 펀드 규모가 큰 KB증권과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손해액 미확정 라임펀드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불완전판매 여부 검토에 들어갔다.
이번 분쟁조정 대상은 손해액이 확정되지 않은 라임펀드 상품 중 국내 상품인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이며, 이들의 자(子) 펀드는 ‘라임 AI스타 1.5Y’와 ‘라임 AI프리미엄’ 등에 대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앞서 지난 10월 손해 미확정 사모펀드에 대해 ‘사후정산 방식’으로 분쟁 조정을 추진하기로 하고 우리은행과 KB증권이 판매한 라임펀드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금감원은 손해액 확정 전이라도 판매사가 사전에 합의하는 경우 추정손해액 기준으로 분쟁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라임 국내펀드 피해구제 절차를 발표했다.
사후정산 방식의 조정대상은 사실관계가 확인되고, 자산실사 완료 등을 통해 객관적으로 손해추정이 가능해야 하며 판매사가 추정손해액 기준의 분쟁조정에 사전에 합의한 경우에 해당 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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