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한은행이 온라인마켓의 판매 대금을 통합해 선정산하는 ‘통합선정산대출’을 개발해 온라인마켓 입점 판매자(셀러)의 빠른 자금회전을 지원하고, 거래 편의성과 자금관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0일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통합선정산대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KCB로부터 신뢰성과 정합성이 높은 온라인마켓 판매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신해, 판매자가 거래하는 여러 온라인마켓의 판매 대금 정산 예정금을 한꺼번에 선정산 받을 수 있는 ‘통합선정산대출’을 출시할 계획이다.
‘통합선정산대출’은 오는 12월 출시 예정으로, 최대 2달 이상 소요됐던 온라인마켓 판매자의 자금정산을 물품 배송 완료 다음날에 앞당겨 지급해 소상공인의 단기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는 대출 상품이다.
대출의 신청·약정·실행 전 과정을 신한 쏠 비즈(SOL Biz) 앱에서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판매자의 정산 예정금을 온라인마켓 별로 나눠 신청할 필요없이 매출 대금을 통합해 선정산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KCB와의 협업을 통해 매출 대금 통합 선정산이 가능해져 소상공인의 현금 유동성 조기 확보와 금융비용 절감, 업무 편의성 증대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상품 및 서비스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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