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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상반기 기술금융 실적평가서 소형은행 그룹 1위 탈환

기사입력 : 2020-11-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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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술신용대출 6조 4350억원…2년만에 66% 증가

BNK경남은행 본점. /사진=BNK경남은행이미지 확대보기
BNK경남은행 본점. /사진=BNK경남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BNK경남은행이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기술금융 지원에 적극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3일 금융위원회가 진행한 2020년 상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에서 ‘소형은행 그룹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공급 규모 △기술대출 기업 지원(신용대출비중·우수기술기업 비중 등) △기술기반 투자 확대 등에 대한 정량지표 평가 △기술금융 인력·조직·리스크 관리·시스템 등 지원 역량에 대한 정성평가에서 높이 평가됐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017년 이후 3년만에 1위를 탈환해 사상 3번째로 1위에 올랐으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기술평가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공학박사 등 기술평가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등 기술력의 가치를 여신심사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경남테크노파크에 BNK 아디디어 인큐베이터를 설립해 지역 스타트업기업에 사무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창업프로그램 등을 운용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과는 IP(지식재산권)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기업 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기술 중소기업부터 스타트업기업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기술금융 지원으로 지난 상반기 기준 기술신용대출 6조 4350억원을 기록했으며, 취급 건수 1만 4041건에 이른다.

아울러 지난 2018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경우 기술신용대출 규모는 66% 증가했으며, 취급 건수는 58%나 늘어 기술금융 실적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1위를 차지해 보람을 느낀다”며, “자본이 부족하지만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기술금융 도입 취지인 만큼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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