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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은행, 지역 혁신기업 특화 금융지원 확대

기사입력 : 2020-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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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금융 지원 전담조직 운영
벤처·스타트업 기업 발굴 지원

▲ BNK부산은행은 지난달 14일 ‘BNK핀테크랩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 = BNK부산은행이미지 확대보기
▲ BNK부산은행은 지난달 14일 ‘BNK핀테크랩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 = BNK부산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빈대인닫기빈대인기사 모아보기 BNK부산은행장과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이 지역금융의 중심으로서, 지역사회에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특화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 청년층 창업 지원을 확대하며 지역사회 벤처생태계 혁신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은행장 직속 기술금융 조직을 구성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술금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술금융 전문인력을 현장에 파견해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별하고, 기술력 평가와 자금지원 컨설팅 등을 통해 체계적인 기술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 부산은행 글로벌 기업 발굴 플랫폼 구축

BNK부산은행은 지난해 지역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썸 인큐베이터를 개소했다. 썸 인큐베이터는 지역의 혁신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이다.

BNK부산은행은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된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성장단계별 맞춤형 코칭과 경영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등 금융과 비금융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BNK부산은행은 지난 1월 ‘BNK핀테크랩’를 출범하고 부산지역 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BNK핀테크랩은 위워크 BIFC점에 위치했으며, 부산시 U-SPACE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은행과 부산시, 위워크 랩스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전문 멘토링과 네트워킹 이벤트, 사업 확장 및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으며, BNK금융그룹 협의회를 통해 부산은행을 비롯한 BNK금융그룹 계열사들과의 협업 및 투자유치 기회도 제공받는다.

BNK부산은행은 기술이 우수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4조원 규모의 ‘Speed-Up 특별 대출’과 기술금융 특화상품인 ‘기특론’ 등을 제공했다.

또한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출시해 기술력이 우수한 혁신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IoT 서비스’를 도입해 동산담보대출 지원을 확대했다.

◇ 경남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

BNK경남은행은 지난 2월에 ‘아이디어(IDEA) 인큐베이터를 개소해 전기전자와 제조 분야를 비롯해 사물인터넷(IoT)·AI·IT·지식서비스·플랫폼 등 미래 기술과 관련된 창업 기업을 양성하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 내에 마련된 BNK경남은행 아이디어 인큐베이터를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별도 임대료·관리비·보증금 등 입주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BNK경남은행 금융지원 우대와 일반인 실전 창업 강좌와 전문가 특강 등 창업교육과 정부사업 연계지원, 투자지원연계, 기업네트워킹 구축지원, 공용회의실 지원 등 금융과 비금융 종합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BNK경남은행은 울산지역 투자생태계 조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울산 소재 대학 UNIST와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는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금융지원을 비롯해 자금조달 컨설팅·창업육성 멘토링·행사 등을 지원하고, 펀드 조성 등을 위한 협력도 진행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Pride-Up 특별대출’과 ‘내공장 Start Loan’ 등 다양한 특화 상품들을 출시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기술보장과 IP업무 협약을 통해 기술력 있는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토대를 마련해 지원을 본격화했다.

아울러 BNK금융그룹은 지난 2월 BNK벤처투자를 공식 출범해 기존 벤처기업 투자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계열사에 분산되어 있던 창업,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 업무도 BNK벤처투자에 일원화시켰으며, 혁신금융 지원 플랫폼인 ‘BNK벤처투자센터’를 신규 개설해 지역 유망기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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