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애플에 따르면, 애플워치 시리즈4와 그 이후 모델에서 심전도(ECG)앱이 iOS 14.2와 워치OS 7.1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최근 ECG앱과 부정맥 알림 기능이 한국 식약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승인을 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심전도 앱은 고객의 손목에서 곧바로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는 맥박이 빠르게 뛰거나 건너뛰는 증상을 경험하는 순간 심장 리듬을 포착하고 의료진에게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수시로 또는 부정맥 알림 후 심전도 기록을 진행하려면, 새로운 ECG 앱을 열고 손가락을 크라운에 올려 두면 된다. 사용자가 디지털 크라운을 터치하는 동안, 순환이 이루어지면서 심장을 거친 전기 신호가 측정된다.
모든 측정 기록과 관련 분류 정보, 주의가 필요한 증상은 아이폰의 건강 앱에 안전하게 보관된다. 사용자는 측정 결과가 담긴 PDF 파일을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다.
애플의 헬스 담당 부사장인 섬벌 데사이 박사는 “우리는 이러한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의료진과 건강 관련 의미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심전도앱과 부정맥 알림 기능을 통해 고객들은 보다 유의미한 방식으로 자신의 심장 건강의 다양한 측면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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