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분기에도 6000억원을 쌓은 세타2 엔진 관련 충당금이 올해 2조1352억원이나 추가 된 탓에 적자전환했다.
시장에서는 반복된 품질문제로 현대차 신뢰도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앞으로 품질문제가 반복되지만 않는다면 '선방했다'고 평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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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 GV80, 그랜저, 팰리세이드 등 1대당 마진이 높은 고급차·SUV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수익성 개선 효과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딜러들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도 줄어드는 효과까지 봤다. 현대차의 SUV 판매비중은 작년 3분기 41.9%에서 45.5%로 올랐다. 같은기간 제네시스 판매비중은 1.7%에서 3.2%까지 상승했다.
현대차는 수익성 방어 전략을 지속해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확보한 재원을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차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각오다.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차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중국 시장에서 부진이다. 3분기 중국 자동차 산업수요는 반등(+8%)했지만 현대차 판매량은 크게(-31%) 줄었다. 시장 경쟁력을 잃어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 중국에서 전용 신차 투입, 제네시스·아이오닉 브랜드 진출 등을 추진한다"면서 "중장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온라인 판매 등 미래 사업 트렌드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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