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그림유치원과 함께 세계 유명 출판사 영어 동화책을 AR로 읽는 영유아 교육 콘텐츠 서비스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유치원 교과 과정 부교재로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창숙 단국대학교 초빙교수 겸 그림유치원 원장은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요즘 어학 트렌드인 영어 ‘흘려듣기’ 교재로 활용될 수 있다”며 “흘려듣기는 향후 고등교육으로 갔을 때 영어 문장에 대한 이해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등 교육적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U+아이들생생도서관의 교육자료 활용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유치원 수업을 가정에서 원격으로 참여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이에 동대문 그림유치원에서는 U+아이들생생도서관을 활용해 유아들의 학습 공백기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3~5세 원아를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U+아이들생생도서관은 모바일 앱과 IPTV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특화 AR 교육 콘텐츠다. DK, 펭귄랜덤하우스, 옥스퍼드, 레이디버그 등 전 세계 유명 아동도서 출판업체 24개사와 제휴해 영어 도서 230편을 3D AR로 제작해 독점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영어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5세부터 9세 어린이의 경우, 동화 속 장면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실감형 3D AR 콘텐츠를 보면서 원어민 발음 영어를 듣고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영어에 노출되도록 하는 콘텐츠가 강점이다.
김창숙 단국대학교 초빙교수 겸 그림유치원 원장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경험한 교육 서비스와 콘텐츠가 모두 포함돼 있어 놀랍다”며 “충분한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야 교육 자료로서 가능성을 점칠 수 있지만 현재까지 아이들 반응이나 학부모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박제규 LG유플러스 AR서비스팀장은 “코로나19에도 교육에 대한 유치원 교사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LG유플러스의 과감한 실험은 학부모의 불안을 신뢰로 전환시키는 등 모두가 만족하는 새로운 비대면 교육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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