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T맵 트렌드 맵 2020’은 올해 최초로 발간됐으며,1850만 이용고객의 ‘T맵’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들에게 이동에 대한 재밌고 유익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우선 SK텔레콤은 T맵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드러난 대한민국 국민들의 문화·소비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주목했다.
▲신입과 부장님의 취미생활 ▲육아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골목상권 희로애락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에피소드 형태로 쉽게 설명했으며, 이용자들이 즐겨 찾는 현지인의 맛집을 지역별로 소개하는 등 세대·계층·관심사별로 각기 다른 이동 취향 분석 결과를 담았다.
특히 ‘T맵 트렌드 맵 2020’에서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국민들의 이동행태의 변화가 크게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극장 이용은 크게 감소했지만, 차량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 이용은 급증했다. 올 3월에 멀티플렉스 극장을 찾은 사람은 1월 대비 86% 급감했으나, 자동차 극장을 찾은 사람은 165%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들의 문화생활 소비 방식이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이브 스루는 코로나19 확산 이전 60만건 수준이었다. 그러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3월부터 이용량은 증가해 지난 6월 기준 100만건 수준으로 이용량이 급증했다.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비대면의 장점이 드러난 드라이브 스루는 국민들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것이다.
■ 운전 습관 서비스, 어린이 보호 경로 제공 등 기술 기반의 사회적 가치 제고 활동 소개
SK텔레콤은 ‘T맵 트렌드 맵 2020’에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제고한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T맵은 지난 4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기능을 추가한 후 높은 사고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과속 및 급감 가속 건수가 가장 많았던 10곳을 선정해 민식이법 시행 전인 3월과 6월의 통행량과 과속 건수를 비교했다. 그 결과 과속 건수가 가장 많았던 10곳의 통행량 자체는 16.6% 증가했으나, 과속 건수는 약 4500만 건으로 감소해 통행량 대비 과속 비율이 5.0%포인트 감소했다.
또한 운전습관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운전습관과 주행 이력을 분석, 활용해 교통사고와 환경 오염을 줄이는 등 약 1475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비용의 감소 효과를 가져왔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이번 ‘T맵 트렌드 맵 2020’에서 T맵을 올인원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향후 주차,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T맵에 담아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종호 SK텔레콤 Mobility사업단장은 “이번 ‘T맵 트렌드 맵 2020’에서 T맵의 이동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해 국민들의 모빌리티와 관련한 생활 속 변화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T맵 플랫폼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 모빌리티 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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