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청주공장 인력 80여명의 업무를 재배치한다. 우선 병맥주 생산 비중이 많은 청주공장 인력 50여명을 이천・광주 공장으로 보낸다. 30여명은 아웃소싱으로 진행되던 업무를 인소싱으로 바꿔서 배치한다.
그는 이어 “이번 순환배치는 어려운 시기 고용유지를 하기 위한 조치”라며 “청주공장 파견직도 다른 공장에 재배치해 근무한다”고 덧붙였다.
청주공장 인력을 재배치한 이유는 병맥주 생산이 많은 공장이기 때문이다. 오비맥주는 이천・청주・광주에 3개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다. 이천공장의 경우 신상품 개발과 수도권 중심, 광주는 수입맥주 중심의 생산을 진행 중이다. 청주공장은 병맥주 위주로 생산하던 곳으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외식시장 축소에 가장 큰 타격을 맞았다.
희망퇴직 신청 시 근속 10년 이상~15년 미만인 경우 24개월치, 15년 이상은 34개월치 임금을 지급한다. 단, 정년까지 잔여 근속 기간이 34개월 미만인 직원에 대해선 위로금을 잔여기간만큼만 준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희망퇴직은 말그대로 희망자만 진행하는 것으로 사실상 10명 내외로 진행한다”며 “현재 인원을 알 수 없지만 희망자를 대상으로 개별 면담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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