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NH농협은행이 1일 신임 디지털금융부문장(CDO, 부행장)으로 이상래 전 삼성SDS 상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상래 신임 부행장은 1965년생으로, 대구 영진고와 경북대 통계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삼성SDS에 입사해 솔루션컨설팅팀장, 데이터분석사업팀장, 디지털마케팅 팀장 등을 역임했다.
디지털금융부문장은 남영수 전 부행장이 지난해 말 퇴직한 이후 장승현 경영기획본부장(수석부행장)이 겸직하고 있었으며, NH농협은행은 약 6개월 만에 디지털 부문 수장을 선임하게 됐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인선 배경에 대해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관련 풍부한 실무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인물을 중용했다”며, “디지털금융 조직을 강화하는 만큼 디지털금융의 티핑 포인트(급변점)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손병환닫기손병환기사 모아보기 NH농협은행장은 디지털 부문 수장을 새로 영입하면서 취임 이후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디지털 휴먼뱅크’로 전환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NH농협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개인의 금융 및 비금융 데이터 기반 개방형 플랫폼 구축에 나선 바 있다.
NH농협은행은 외부 디지털 전문가 영입으로 코로나19 사태로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디지털 신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디지털금융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기로 했다.
<주요 경력>
△1965년생 △1984년 대구 영진고 졸업 △1988년 경북대 통계학과 졸업 △1991년 삼성SDS 입사 △1998~2001년 삼성SDS 전사지식경영T/F 팀원/과장 △2001~2012년 삼성SDS 솔루션컨설팅팀 팀장/그룹장 △2013~2018년 삼성SDS 데이터분석사업팀 팀장/상무 △2019~2020년 삼성SDS 디지털마케팅팀 팀장/상무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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