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NH농협은행이 19일 농협상호금융과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앱 ‘NH피싱제로’를 공동 개발·출시했다고 밝혔다.
‘NH피싱제로’는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면 저장되지 않은 번호로 수신한 통화에 대한 보이스피싱 위험도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AI가 통화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위험도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위험도 경계·심각을 팝업창으로 알려주며 동시에 진동과 경고음성을 내보낸다.
또한 예방앱에 접속하면 금융감독원과 연계하여 피싱 피해사례도 제공하는 등 추가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NH피싱제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이용이 가능하고, 보안상의 문제로 아이폰에서는 이용이 불가하다.
강문철 NH농협은행 소비자보호부 부문장은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고도로 진화하고 있고, 그 피해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NH피싱제로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는데 선제적인 대응체계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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