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는 17일 서울 서대문구 한공회에서 열린 제66회 정기총회에서 김영식 대표를 제4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인천 제물포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와 1978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했다. 약 40년간 삼일회계법인에 몸담은 정통 ‘삼일맨’으로, 2016년 12월 최고경영자(CEO) 겸 총괄대표 자리에 올랐다.
이번 한공회 회장 선거는 사상 처음으로 현장투표와 전자투표가 병행돼 투표율이 60%를 넘어섰다. 3년 이상 회비 미납자와 징계자를 제외한 총 유권자 1만7920명 가운데 1만1624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64.87%로 집계됐다.
김 신임 회장은 당선 직후 “한공회 창립 이후 첫 실시되는 (전자투표) 선거이다 보니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며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과거에 대한 아픔도 들을 수 있었고 미래를 위해서 더욱더 뛰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과거는 다 안고 가겠다. 오로지 미래를 위해서만 뛰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에 참여했던 후보들에게도 “다 함께 한공회를 위해서 동참해줬으면 고맙겠다”고 전했다.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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