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한국거래소, 강소기업 전담지원단과 ‘강소기업 100 함께성장 마중물 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소기업 전담지원단은 기보와 중진공, 기정원 등 8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되어 강소기업이 지원사업을 안내받고, 애로사항을 One-Stop으로 건의할 수 있도록 일원화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기보는 강소기업의 기보·신보 중복보증 허용과 강소기업 기술혁신지원단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진공은 강소기업 전용자금 운용과 수출지원사업 참여 우대 등을 지원한다.
이날 기보는 한국거래소와 비상장 강소기업 38개사의 상장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거래소는 비상장 강소기업에게 성장 단계별1:1 맞춤형 상장컨설팅·상장설명회와 기업설명회(IR) 등을 제공해 증권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
아울러, 강소기업 대표들은 이러한 정부 지원으로 창출한 성과를 후배기업 기술자문과지역사회 공헌, 고용 창출 등을 통해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조성할 것을 공동으로 선언했다.
강소기업 중 한 기업은 회사가 어려웠던 시기에 선배기업이 자금을 지원해주고 판로를 개척해주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그 당시 감사했던 기억을 잊지 않고 후배기업에게 신제품‧신기술 개발을 위한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회 환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강소기업들이 기술독립을 선도하고 글로벌 명장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문화는 기업생태계를 건강하게 하고 우리 사회가 보다 성숙한 선진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과제로 앞으로 중기부도 이를 적극 응원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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